NEC-마쓰시타, 3G 휴대폰 기술 제휴

NEC-마쓰시타, 3G 휴대폰 기술 제휴

 

일본 전자업체의 거인 마쓰시타와 NEC가 차세대 휴대폰 시장을 겨냥, 3G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상호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21일(현지 시각) AP 통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3G 단말기 개발 비용 절감은 물론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시장 장악을 통해 유럽과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 3G 단말기 기술 표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TT 도코모는 오는 10월 경, 3G 시범 서비스를 도쿄 일대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내년 말 경 3G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쓰시타와 NEC의 제휴는 현재 전세계 휴대폰 단말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노키아에 대항해 유럽 3G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C의 미네오 스기야마 부사장은 "일본 내수 시장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전세계 3G 시장 공략"이라며 "마쓰시타와 기술 제휴는 양사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NEC와 마쓰시타의 이번 제휴가 올들어 휴대폰 업체들간의 잇단 제휴 관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소니가 스웨덴의 에릭슨과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도시바와 독일 지멘스, 카시오와 영국 보다폰이 제휴를 맺고 있다.

마쓰시타는 현재 일본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약 30%, 전세계 시장에서는 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NEC는 일본 내에서만 약 2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