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과 18일로 예정된 KT주식 공모의 가격이 1주당 5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16일 종가 5만4천800원을 기준으로 할경우 1.459% 낮은 가격이다.
KT 매각예정가격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춘구 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장)는 16일 오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Book-Building)결과를 통한 가중산술평균할인(증)율(1.37% 할인)을 16일의 KT주식 종가에 적용해 산정한 가격과 국유재산법에 따른 가격산정방식을 고려해 1주당 5만4천원의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중산술평균할인(증)율은 지난 10일 수요예측 공고를 거쳐 15일까지 참가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6% 범위에서 제시된 할인(증)율 중 희망수량을 기준으로 상하위 각 10%를 제외한 희망수량대비 희망할인(증)율을 가중산술평균하여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과정으로 나온 비율은 1.37% 할인으로 나왔고, 이 비율을 16일 종가인 5만4천800원에 적용한 결과 나온 5만4천49원에 증권 관행상 100원단위 미만을 절삭한 결과가 5만4천원이란 설명이다.
정통부는 이 가격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방식을 감안해 결정한 예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할인율 1.37%를 적용한 가격을 공모가격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953개의 기관에서 총 5천744만주를 신청,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주식물량 624만주를 훨씬 상회하는 9대 1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공모가격으로 5월 17일 18일 양일간 전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5월 20일 EB(교환사채) 우선배정자 추가청약 및 5월 21일 EB일반청약이 마무리되면 이번 정부지분 KT주식 매각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