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야, 기재·산업·외교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국힘 "이진숙·강선우, 무조건 낙마"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야가 18일 구윤철(기획재정)·김정관(산업통상자원)·조현(외교)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국회 기획재정·외교통일·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청문회 5적' 등의 낙마를 요구하며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류할 계획이었지만, 이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선 대미 관세 협상 일정 등을 고려해 채택에 협조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 후보자들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지만, 관세협상 성공으로 국민들께 보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만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 업무를 개시한 바 있다. 세 후보자도 이르면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전날까지 청문회를 마친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낙마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야, 기재·산업·외교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