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지원계정 평가 '우수' 등급...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원 확보

제주, 광역지원계정 평가 '우수' 등급...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원 확보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정부의 첫 광역지원계정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원을 확보했다.

제주도청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 인구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2031년까지 10년간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가 수립한 사업계획 타당성, 효과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결과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차등 지급한다.

'우수' 등급은 제주를 포함한 6개 시·도가 선정돼 각각 34억 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배분받는 34억 원 가운데 24억 원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투입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농업인력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감소에 대응한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지역에 정착할 기반을 마련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활력을 돕는다.

나머지 10억 원은 '제주 기본사회 실현 사회연대경제 지원사업'에 투자한다.

사회연대경제조직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풀고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읍면지역의 생활서비스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특성에 맞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설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확보한 기금을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여건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