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서 "나한테 맞는 복지 혜택 알려줘"⋯카카오 '모두의 AI'로 생활 속 질문 '척척'

카톡서 "나한테 맞는 복지 혜택 알려줘"⋯카카오 '모두의 AI'로 생활 속 질문 '척척'

14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서 '모두의 AI' 서비스 향후 계획 등 발표
시범 서비스서 일부 기능 제공, 연내 정식 출시하며 고도화 계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국민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카카오는 "AI가 낯선 사람도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모두의 AI' 프로덕트 총괄을 맡고 있는 유용하 성과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14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모두의 AI' 프로덕트 총괄을 맡고 있는 유용하 성과리더는 카카오가 조만간 공개할 시범 서비스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국민의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AI에 질문하거나 요청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채팅 목록에 뜨는 '모두의 AI' 채널을 선택하면 서비스 화면으로 이어지면서 이용해 볼 수 있는 형태가 예상된다.

유 리더는 "(모두의 AI) 서비스에 들어오면 복지 혜택이나 축제처럼, (AI에) 말을 꺼낼 수 있는 질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나한테 맞는 복지 혜택 알려줘'라고 물으면 자신에게 맞는 복지 혜택을 묻고 사는 지역과 상황을 더해 안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범 서비스에서는 우선 일부 기능을 제공하려고 하며 한 번 써본 이용자가 서비스를 다시 찾는지(재방문) 등 실제 이용 경험을 확인(검증)하려고 한다"고 했다.

카카오는 현재 컨소시엄 15개사와 얼라이언스 19개사 등 총 34개 기업과 기관을 통한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 리더는 "함께 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고 있다"며 "각자가 잘하는 일을 하나의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 기준도 세우려고 한다"고 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 리더는 "이용자가 원하는 역할과 일하는 방식을 대화로 정할 수 있는 형태를 구상 중"이라며 "가령 자신의 일정과 선호에 맞춰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건강검진 예약을 돕는 에이전트를 만들어줘'와 같이 말하면 에이전트의 역할과 일의 순서, 확인받을 사항 등을 정하면 이용자가 요청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구성되는 식"이라고 했다.

유 리더는 "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을 갖춘 카카오톡 운영 경험, 카카오톡 내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500만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카카오의 '모두의 AI' 서비스가 실제 업무에 활발히 쓰이도록 하면서 AI 서비스 운영 경험과 이를 통한 경제적 가치 역시 국내(한국)에 쌓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