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역삼동 연쇄 방화' 70대 용의자 검거…동묘앞역서 체포

[속보] '역삼동 연쇄 방화' 70대 용의자 검거…동묘앞역서 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에 연쇄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용의자 신병을 확보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동대문경찰서와 공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안팎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인접 빌딩 2곳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B빌딩 3층에서 불이 났으며 7분 뒤인 오후 12시 1분에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 C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간 직선 거리로 약 200m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재들로 인해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5명이 중상을 입고 14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300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각각 오후 12시 35분, 오후 2시 20분쯤 두 곳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는 등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조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화재들에 대해 방화 혐의를 포착,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선 끝에 이날 오후 4시 16분쯤 서울 동묘역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를 압송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