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파두가 독자적인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제7회 아이뉴스24 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포용상을 수상했다.

파두는 22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린 제7회 D·N·A 혁신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인 D·N·A 포용상을 받았다.
D·N·A 혁신상은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2020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갈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SSD 컨트롤러는 기업용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의 두뇌 역할을 한다. 2021년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외 낸드플래시메모리 제조사를 통해 복수의 주요 빅테크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제품인증을 통과하며 쌓은 공급 실적은 차세대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파두는 기존에 공급 중인 Gen5 컨트롤러보다 성능을 2배 이상 높인 Gen6 컨트롤러 개발을 완료했다.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도 개발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의 바탕은 자체 설계 역량이다. 파두는 국내 30건, 해외 13건 등 총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메모리 컨트롤러 관련 지적재산권으로,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상용화해 왔다. 기성 설계자산(IP) 활용을 최소화하고 SSD 핵심 IP를 직접 설계·구현·검증하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9%에 달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5천만불 탑'을 받았다. 완제품 SSD도 미국과 중국, 대만 등의 서버 제조사와 SSD 모듈 기업에 공급하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김경환 D.N.A 혁신상 심사위원장(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독자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과 글로벌 공급 실적을 통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