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연구진과 손잡고 ‘탄소흡수 50배’ 해조류 연구 나선다

인천시, 美 연구진과 손잡고 ‘탄소흡수 50배’ 해조류 연구 나선다

USC·켈프 아크와 MOU…블루카본 확보 및 유전자원 보존 맞손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육상 흡수원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른 ‘해조류(블루카본)’ 연구를 위해 미국 우수 연구진과 손을 잡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천시-USC-켈프 아크 해조류·블루카본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식. [사진=인천시 제공 ]

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켈프 아크(Kelp Ark)’와 국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관리 기술 교류 ▲해조류 생리·생태 및 배양기술 공동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해조류 생태환경 연구 ▲연구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협력 기관인 USC는 해양생물학·해양생태 분야 주요 연구대학이며, 켈프 아크는 해조류 유전자원 수집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지원하는 전문 연구조직이다.

특히 국내 최대 생산 수산물인 해조류는 최근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은 육상 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아 글로벌 연구 가치가 크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의 해조류 연구가 국제 협력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과 배양기술을 발전시키고 블루카본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