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영업익 1326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영업익 1326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마일스톤 제외 영업익 21.3%↑⋯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분기 매출 4422억원,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53.1% 늘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893억원으로, 4분기에 약 5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 해당 전망치를 달성하게 된다.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매출은 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21.3% 늘었다.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89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363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759억원의 약 97%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대상으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9종도 개발 중이다.

대표적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은 지난 6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달 초에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첫 신약 후보물질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SBE303'은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후속 ADC 후보물질 'SBE313'과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SBE501'은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한편,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419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도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 신약 기술 개발을 위한 중국 R&D 센터(삼성바이오에피스 차이나)를 운영하고 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