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 방안을 직접 보고받았다. 미군이 중동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공습 재개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공격 방안을 직접 보고했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도 참석했다.
쿠퍼 중부사령관은 미군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WSJ는 중부사령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대규모 중동 군사작전 재개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최근 중동에 방공장비와 탄약, 보급품을 추가 배치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일부 미군 기지에서는 병력을 철수시키고, 이스라엘에는 패트리엇 방공포대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이란도 미국이 공격을 재개하면 중동 내 미군과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강경파 인사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협상 재개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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