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야당인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상원 경합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선거전문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하원 435석 중 민주당은 90석, 공화당은 66석을 확보했다. DDHQ는 민주당이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확률을 100%로 전망했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하다. DDHQ는 민주당이 51석을 확보해 다수당에 오를 확률을 72%로 예측했다. 공화당 승리 확률은 28%다.
주요 경합주도 마찬가지다. 오하이오에서는 개표율 35% 기준 민주당 셔로드 브라운 후보가 56.80%를 득표해 공화당 존 허스테드 후보(39.72%)를 앞섰다.
텍사스에서도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56.87%를 얻어 공화당 켄 팩스턴 후보(41.55%)를 제쳤다. 캔자스와 미시간, 메인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하다.
공화당 우세가 예상됐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이변 조짐이 나타났다. 개표율 46% 기준 민주당 애니 앤드루스 후보가 52.52%를 득표해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후보(45.95%)를 앞섰다.
다만 상원 승패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우편·사전투표가 먼저 개표된 지역이 있어 후반에서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 주요 경합주 승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NBC방송은 버지니아주 마크 워너, 뉴저지주 코리 부커 등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의 승리를 예측했다. 공화당에서는 플로리다주 애슐리 무디, 웨스트버지니아주 셸리 무어 캐피토 등의 당선이 예상됐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 조시 셔피로, 매사추세츠주 마우라 힐리,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등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존 오소프(민주)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61%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소프 의원은 친한파로 알려졌다.
또 케이샤 랜스 바텀스(민주) 후보가 주지아주 주지사에 당선됐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