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SK㈜ 주식 944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최 회장이 지난 2일(계약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165만3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97만2493주와 68만1431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25.65%에서 23.20%로 2.4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매각은 최 회장이 지난달 2일 공시한 지분 처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거래 규모는 총 9440억원으로, 544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계약과 40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 결합 거래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지급을 위해 주식 매각을 추진해 왔다. 앞서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은 지난 7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