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韓 챗GPT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네이버도 함께 이용"

[IT돋보기] "韓 챗GPT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네이버도 함께 이용"

모바일인덱스 기준 챗GPT 이용자 중 네이버 쓰는 이용자 비율 약 91%
챗GPT 이용자 확대 속 상황에 맞춰 챗GPT·네이버 함께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를 이탈하지 않고 챗GPT와 네이버를 병행해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챗GPT 생성]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챗GPT 앱 이용자 중 네이버 앱을 동시에 쓰는 이용자 비율(챗GPT 기준 교차 비율)은 약 91%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올해 초부터 9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챗GPT가 국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챗GPT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여전히 네이버를 함께 쓰는 것이다.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올해 10월 챗GPT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는 약 1876만명이다. 올해 초 1423만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1% 증가한 수치다.

챗GPT로 대표되는 AI 서비스 활용이 확산하면서 네이버와 같은 전통 검색 엔진의 이용은 줄고 영향력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오히려 두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실시간 최신 정보나 커뮤니티 탐색, 쇼핑 등에서 강점이 있고 챗GPT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보 검증이나 이용자의 실제 경험과 후기 중심의 한국형 콘텐츠 탐색 등에 활발히 쓰인다"며 "두 서비스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네이버 앱 이용자 중 챗GPT 앱을 동시에 쓰는 이용자 비율(네이버 기준 교차 비율)은 36.4%로 집계됐다. 올해 초 28.3% 수준이었던 것에서 상승한 수치다. 정보기술(IT)·AI 관여도가 높은 이용자 층을 넘어 일반 네이버 이용자도 챗GPT를 쓰는 비중이 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