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도 털렸다⋯주민번호·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SM엔터도 털렸다⋯주민번호·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계열사 디어유·드림메이커도 정보 유출⋯"2차 피해는 없어"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SM엔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형 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부 계열사에서 임직원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SM은 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사는 최근 내부 보안 모니터링 과정에서 외부 공격자가 비인가된 방식으로 당사 업무 시스템(전자결재시스템 등)에 접근해 보관 중이던 일부 문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SM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은 이달 4일쯤 발생했다. 유출된 항목은 휴대전화 번호, 주소,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소속, 계약서 내 기재 정보 등 일부다.

또 팬 소통 앱 버블을 운영하는 정보기술(IT) 계열사 디어유와 공연 기획 계열사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SM은 "사고 인지 즉시 공격에 사용된 IP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고 해당 비인가 접근 키를 교체하는 등 추가적인 공격 및 정보 유출을 차단했다"며 "이와 함께 정부 당국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정밀 조사, 보안 체계 점검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사내 시스템의 접근 제어 및 보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보안 체계 개선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