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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사저 영장에 "통일교가 김여사에 유엔사무국 청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영장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청탁 사안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진=연합뉴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압수수색영장에 '전씨와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4∼8월께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공직자 직무와 관련된 사안으로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열거됐다.

유엔 제5사무국 역시 통일교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통일교는 유엔 사무국을 분단국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윤씨가 전씨를 거쳐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그라프'사 목걸이와 샤넬 가방, 인삼차도 압수 대상으로 영장에 적었으나 모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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