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증권사 리포트, 얼마나 신뢰하십니까미국 중간선거 여파로 국내 지수가 단순 조정을 넘어 폭락 중이다. 개미들 사이에서는 탄식과 함께 야속함도 드러난다. 주가는 곤두박질치는데 여전히 '매수'를 외치는 국내 증권사 리포트 때문이다.최근 한 개인 투자자는 "국⋯
-
[데스크칼럼] 'AI 데이터센터'는 쌓이는데, 전기는 누가 책임지나"AI 데이터센터도 중요하고 첨단 반도체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이다."최근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의 한 기업인이 강조한 말이다.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지금의 투⋯
-
[기자수첩] 637억원 과징금보다 무거운 3년의 공백3년이 걸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과징금 637억1000만원을 부과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지난달 28일 최종 의결이 이뤄졌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2021년 세계 최초로 '인앱⋯
-
[유엔 개혁과 미래, 특별 기고] ② 유엔의 정의·법치·책임성 : 법의 지배인가, 권력의 지배인가?한국 대법원은 2016년, 국민의 권익을 제한하는 행정 처분에서 사전통지나 의견 제출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면 법정 예외가 없는 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2016두41811). 아무리 조직이 정당한 목적을 내세워도 법이 정한 절차를⋯
-
[기자수첩] 서울 빠진 7.7만가구 추가 공급, 집값 안정의 빈칸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신규 공공택지 7만6700가구를 추가로 내놓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규택지 6곳은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모두 경기도에 위치한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
-
[기자수첩] '모든 담배는 해롭다'면서⋯유사니코틴은 왜 빠졌나"모든 담배는 해롭습니다."지난 29일 정부가 담배 465개 제품의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강조한 메시지다. 일반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이라는 기대에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들이 있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궐련형·액⋯
-
[데스크칼럼] 직관의 즐거움 뒤 남은 숙제프로야구의 인기가 뜨겁다. 관중 1000만 시대를 넘어 야구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여가 공간이자 지역의 활력을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먹거리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
[기자수첩] '솔리다임 빼면 3위' SK하이닉스의 속사정"그때나 지금이나 솔리다임이 효자 회사는 아니지만, 그때 인수를 안 했으면 어땠겠나."SK그룹의 한 임원이 건넨 말이다. SK하이닉스가 2020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한 일을 두고 나온 얘기다.이 사업을 기반⋯
-
[기자수첩] 4년 만에 나란히 선 은행장들이 남긴 것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5대 시중은행장을 모두 증인으로 불렀다. 잇따른 해킹사고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면서 은행권의 부실한 보안 관리와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따져 묻기 위해서였다. 최고정⋯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뭘 위해 싸우나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법원의 제동에 한발 물러났다. 오는 26일부터 예고했던 3주간의 2차 파업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 민사1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기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
[기자수첩]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는 어디에…말뿐인 게임산업 육성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게임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과제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입이 지연된 이유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는 이⋯
-
[데스크칼럼] 한쪽으로 치우친 과기정통부의 추아버지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자식에게 생존력을 키워주는 것에 주목한다. ‘네가 한 방 더 때려라’ ‘어디 가서 맞고 오지 마라’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뛰어라’ 등 강한 문장을 주로 사용한다.아버지는 그런 면에⋯
-
[기자수첩] 게임위 사후관리 역량, 더욱 단단해지길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후관리 역량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이 게임위 등급분류를 받은 일부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에서 '기부' 기능을 통해 우회적인 불⋯
-
[데스크 칼럼] 경찰 "'수사관 상담 TF' 가동"...국민은 누구에게 묻나경찰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경찰서와 시·도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잇는 3단계 '현장 상담·지원 전담팀(TF)'을 가동하고 있다. 경찰서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 시·도경찰청에 묻고, 그래도 해결되⋯
-
[기자수첩] 아우만 한 형 없다은행권에는 이른바 '5명의 형님'과 '3명의 아우'가 있다. 튼튼한 자본과 영업망, 오랜 노하우로 시장을 주도하는 '형님'인 5대 시중은행과 그 뒤를 따르는 '아우'인 인터넷은행 3사를 빗대는 말이다.체급과 변화의 속도가 항상 비⋯
-
[기고] AI, '아는 것(Know)'에서 '행동하는 것(Do)'으로의 변화지난 몇 년간 AI는 정보를 이해하고 생성·추천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은 정보를 검색·요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식 노동을 변⋯
-
[데스크 칼럼] AI가 답했다 "인간을 없애라"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AI)에 물어보면 이렇게 답할 수 있다. “인간을 없애면 된다.”AI가 악의를 가져서가 아니다. 인간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하위 목표’를 그렇게 설정⋯
-
[기자수첩] 지방소멸 부추기는 '서울공화국'한국사회에서 '어디에 사느냐'는 단순한 거주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서울과 수도권에 산다는 것은 더 많은 일자리와 교육기회, 문화시설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넘어 개인 능력과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이 됐다. 반⋯
-
[크립토24] 구경은 공짜가 아니다미국 39개 주 은행협회가 '함께 지을 땅'을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새벽 이른 시간, 여의도 사무실에 불을 켜는 사람은 대개 기관사다. 필자 역시 커피를 내려놓고 밤사이 들어온 해외 기사를 훑는 것이 몇 년째 습⋯
-
[기자수첩] 금융기관 이전 논의, 불확실성도 비용이다지방 이전설은 금융권을 주기적으로 휩쓰는 단골 주제다. 그동안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반복됐던 지방 이전 논의가 올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까지 번졌다.정부가 이달 초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향을 발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