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e81d731dda58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은 내수 활성화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신선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지시하신 바와 같이 9월부터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가 취임한 6월 이후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특히 7월 소매 판매는 2.5% 증가해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 지표들을 국민들이 보다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일부 농수산물은 예년에 비해 수급이 불안하고, 이로 인한 추석 제수용품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많은 국민이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사전에 추석 대비 물가 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현장점검도 시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른바 'K-컬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언급했다. 강 실장은 "K-콘텐츠 수출 산업화와 한국 대중문화 교류 확대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재외공관과 문화원 등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국 문화 확산과 K-콘텐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문체부 등 관계 부처는 대한민국 문화가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세계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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