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위원장 궐위에 따라 충북도당은 사고당이 됐다.
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이광희 위원장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다.

민주당은 이강일 의원(충북 청주상당)의 공식 요청에 따라 당원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해왔다.
도당 컴퓨터와 폐쇄회로(CC)TV 포렌식 작업을 벌였고, 도당 회계 처리 상황까지 조사했다. 최근까지 도당 당직자 등을 윤리감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충북도당의 대대적인 조직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호선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을 지명했다.
앞서 중앙당은 의혹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당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책임을 물어 윤여국 전임 도당 사무처장을 직위해제하고 이광수 사무처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기존 도당 당직자의 경선 관리 배제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
도당의 사고당 지정에 따라 전략공천설이 힘을 받으며 충북 지역 지방선거는 시계가 더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당원 명부가 특정 인사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선이 불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사고당 지정 사유가 명부 관리 소홀인데 이와 무관한 출마자들까지 경선에서 배제되면 오히려 정당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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