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맞춰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관계사들은 8일부터 국내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운영해온 차량 10부제를 한 단계 강화한 조치다.

정부가 지난 1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등 수요 억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 차원의 대응도 확대됐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삼성은 전 사업장에 해당 제도를 적용하고 임직원 자율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기차·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로 두고 일부 업무 차량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량 통제와 함께 사업장 내 절전 조치도 병행한다.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과 휴일 주차장 폐쇄를 유지하고, 퇴근 시 PC·모니터 전원 차단과 설비 대기전력 차단 등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한다.
중동 정세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주요 기업들도 절감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SK그룹은 차량 5부제와 소등 캠페인을 시행했고, HD현대는 차량 10부제와 설비 전력 절감 조치를 도입했다. LG와 현대자동차그룹도 기존 절전 체계를 유지하거나 확대 적용 중이다.
경제단체 역시 대중교통 이용과 절전 캠페인을 추진하며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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