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평택시의 2023년 명목 GRDP는 41조8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9483억원 증가한 수치로, 도내 GRDP 순위도 기존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도내 1위는 화성시(90조9678억원), 2위는 성남시(59조5691억원)가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시의 경제 성장세는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실질 GRDP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하고 실제 생산 증가 흐름을 보여주는 평택시의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 경기도 전체 평균인 0.9%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평택시의 제조업 창출 가치는 20조6612억원으로 도내 2위를 기록했으며, 건설업 분야에서는 5조8812억원의 가치를 창출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정장선 시장은 "2023년 당시는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었던 상황임에도 평택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역의 산업 구조가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택시는 반도체는 물론 미래자동차, 수소 등 신산업 분야의 생태계를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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