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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하정우 손 잡는다...'박형준 결단' 막판 변수[여의뷰]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텍스트 전문은 녹화 영상의 일부이며 실제 방송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연자 발언은 각자의 견해와 주장으로, 진행 중인 수사·재판 및 정치적 쟁점에 대한 법적 판단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에는 출처, 아이뉴스24 '여의뷰'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다음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도 역시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BC 의뢰로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실시한 결과입니다. 부산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요. 결과는 민주당의 전재수 후보가 44%,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8%, 그리고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2%로 나왔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6%포인트 앞서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 조사 대상자는 성별, 연령, 권역별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 응답률 1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최 변호사님, 부산시장 선거를 우선 보게 되면 전재수 후보가 좀 앞서 가기는 합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추세를 보면 박형준 후보가 지금 따라가고 있다, 변화보다는 시정 안정 이쪽에 부산 시민들의 표심이 움직이는 걸까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박형준 추격...민주당 '과거 심판론 프레이밍' 때문

◆ 최진녕 변호사 = 저는 이번 부산 선거는 2024년 22대 총선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무슨 말씀이냐. 그 당시에도 부산이 새파랗게 민주당으로 물들 것이라고 예측을 했지만, 뚜껑을 열어봤더니 전재수 의원만 살아남고 전 지역이 국민의힘으로 도배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도 그런 흐름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결국 이게 뭐냐 하면 민주당은 벌써 흘러간 물레방아를 계속 돌리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 거기서도 계속 뭐라고 하느냐, 윤석열 심판론, 내란 심판론 얘기를 하는데 그게 뭡니까. 벌써 지금 2년이나 다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여전히 지금 이번 선거의 프레이밍을 그렇게 잡고 있단 말이에요.

좀 전에 앵커께서 질문을 하셨는데, 이게 부산의 변화냐, 아니면 안정이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히려 민주당이 얘기하고 있는 그 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변화, 이미 과거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행정은 미래에 대한 얘기가 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렇기 때문에 메가시티 만든다고 했더니 진짜 메가시티 만드는 줄 아느냐. 그리고 산업은행 데리고 온다고 했더니 진짜 오는 줄 아느냐라고 지금 얘기해서 뭐라 얘기한다 하더라도 부산 시민들은 별로 믿지 않는, 정책의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보이는 부분이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저는 감히 예측하기에 이번 주말을 계기로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서 국민의힘의 지지율 역전세를 예측합니다.

"박형준, 네거티브만으로는 전재수 못 잡아"

◎ 앵커 = 수성하는 입장에서 전재수 후보 측은 어떨까요?

◇ 김진욱 특보 = 선거에서 골든크로스를 얘기해서 그것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저는 거의 못 봤습니다. 저희도 많이 예전에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선거들을 치러봤는데, 지금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 전재수 후보가 박형준 후보에 대한 리드랄까요. 이런 부분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 격차가 거의 줄지 않고 있어요. 오늘 좀 전에 말씀 주신 MBC 의뢰 여론조사 결과에도 한 6%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아까 제가 중앙일보 오늘 자 여론조사 말씀드리려고 했던 건데 거기에 보면 7%포인트 차입니다.(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5월 17일~19일 부산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부산 19.7%,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이번 조사는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5월 16~17일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성별, 연령, 권역별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총 4,382명에게 접촉해 이 가운데 800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18.3%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질문 내용과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지금 대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여론들이 그 정도의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그래도 전재수 후보가 조금은 앞서가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그 이유가 있어요. 지금 좀 전에 말씀 잘하셨어요. 이번 지방선거는 미래로 가는 선거다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런데 박형준 후보가 TV 토론에 나오실 때마다 과거로 되돌려가는 모습만 보여줘요. 네거티브만 하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얘기하고 있는 전재수 후보를 못 잡는 거예요. 전재수 후보가 어떤 미래를 얘기하고 있느냐. 부산의 해양수도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현재 부산을 '노인과 바다', 소위 노인과 바다만 남고 청년층들은 다 부산을 떠났다고 해서 자조적으로 나오는 얘기라고 하시더라고요. 노인과 바다를 다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 부분을 위해서 부산으로 해수부를 이전시켰습니다. 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는데 해수부 이전 완료됐어요. HMM 본사도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세 번째, 해사법원이 부산에 2028년까지 설치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전재수 후보의 비전에 AI를 더해서 부산이 명실상부한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이런 미래 공약을 얘기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얘기된 게 없다고 얘기하시는 건 좀 어불성설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부산의 유권자들께서도 이러한 부분들에 굉장히 촉각을 기울이고 계신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에는 지금 북구갑,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볼 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비상계엄에 대한 비판적, 그리고 중앙당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연대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도 잠깐 있었죠. 그런데 한동훈 후보나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단일화하게 될 경우 이럴 때 판세는 어떻게 될 것이냐, 이 부분이 또 포인트인 것 같아요.

"박형준 고전, 북구갑 한동훈 때문"

◆ 최진녕 변호사 =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은 서울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과 부산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을 두고 보면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서울 오세훈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데요. 그런데 그렇게 보는 근거는 뭐냐. 왜 그러면 지금 부산에서 박 시장 후보가 고전하고 있느냐. 사실 그건 북구갑의 한동훈 때문인 것이죠. 결국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층 중 일정 부분은 한동훈, 일정 부분은 또 박민식 후보로 나뉘면서 이 부분에 있어서 박형준 후보의 입장이 약간 두루뭉술하면서 결국 누구든 다 좋다, 이렇게 되니까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박형준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가 지금 안 나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거든요.

반면에 어떤 보도가 나왔냐면, 실제로 지난번에 며칠 전에 있었던 오세훈 후보, 오세훈 시장님이 그동안 해서 준공했던 감사의 정원, 이 부분은 그걸 통해서 자유우파 그리고 중도층까지 결집시켰고, 최근에 어떤 게 있었냐 하면 이른바 윤어게인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들도 처음으로 오세훈 시장에 대한 지지세를 끌어냈습니다. 그 반면에 부산 같은 경우에는 그러지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여전히 보수가 지금 부산에는 분열돼 있다 보니까, 모든 부산에 있는 자유우파 지지층이 강력하게 박형준 시장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게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떻게 가느냐. 과연 지금처럼 단일화해야 된다고 하면서 마치 한동훈 후보한테도 유화적인 이런 부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할 것이 아니고 서울 오세훈 시장처럼 약간 관계는 띄웠지만 실질적인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하면서 자유우파를 강하게 끌어오고, 오히려 박민식 후보와 손을 잡고 보수 우파 결집해달라 이렇게 나갈지 저는 결단해야 될 시간이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을 재면 결국 전체적으로 박형준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느슨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결단이 되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동훈, 대통령 아니라 장동혁과 싸우는 것으로 비쳐"

◇ 김진욱 특보 = 저도 비슷하게 봐요. 비슷하게 보는 중에 어떤 부분을 비슷하게 보냐 하면, 일단 부산 지역의 보수 지지층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뜨면 뜰수록 그 여파가 박형준 시장에게는 마이너스로 미치고 있다고 보여지는 거죠. 그러니까 박형준 시장에게 보수 지지층의 결집도를 완화시키는, 약화시키는 역할을 아이러니하게도 한동훈 후보가 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구를 중심으로 해서 뭐라고 했습니까. 동남풍을 일으키겠다고 했잖아요. 동남풍 바람이 일긴 조금 있는데 그게 상생의 바람이 아니라 한쪽을 베는 그런 바람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한동훈·박민식, 박민식·한동훈의 팽팽했던 균형감이 무너져가고 있는 여론조사들이 나오잖아요.

그럴 때 지금 부산시장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박형준 시장이 얻어가야 할, 결집해서 가져가야 해서 치고 올라가야 되는 그 포인트를 계속해서 막아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최 변호사님하고 일단은 같은 맥락으로 보는데, 저는 부산 북구갑이 이번에 가장 화두, 가장 핫한 지역이 됐는데 이건 다른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한동훈의 당선이 이재명 정부를 심판하고 이재명을 견제하는 방법으로 비춰지는 거였으면 덩달아서 박형준 시장 후보에게도 그 표가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내부 집안 싸움으로 보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은 이재명 대통령과 싸우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하고 싸우는 것으로 보여지고, 한동훈의 승리가 장동혁 체제의 붕괴 우려를 가져오는 이 상황을 부산의 보수 유권자들은 탐탁지 않게 보는 거죠. 그래서 이것 때문에 지금 전체적인 부산 지역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향을 미치는데 이게 포지티브한 영향이 아니라 굉장히 네거티브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 저는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선거는 생물이라는 말이 새삼 상기가 되는군요. 최 변호사님, 부산 지역의 막판 변수 어떻게 보십니까?

막판 변수..."민주 후보 도덕성 논란" vs "박형준, 연대 결단"

◆ 최진녕 변호사 = 하정우 후보를 둘러싼 업스테이지 주식 보유·처분 논란이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 후보가 네이버 재직 시절 관련 업계 기업 주식을 보유했고, 일부 주식을 낮은 가격에 양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해충돌 여부와 처분 경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하 후보 측과 업스테이지 측은 이에 대해 "주식 파킹이 아니라 계약에 따른 정상적인 반환 절차"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 앞서 하 후보 측은 비상근 AI 교육 자문 역할에 대한 보상으로 주식을 받았고, 청와대 AI수석 임명 이후 의무보유 기간이 남은 주식을 계약에 따라 액면가로 반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범죄 여부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후보자의 공직 적격성과 이해충돌 관리 문제를 유권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핵심인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산 선거에서 후보자 도덕성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 김진욱 특보 = 저는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손을 잡으면 이기고 손을 놓으면 진다고 하는데, 전재수·하정우는 손을 확실히 잡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박형준·한동훈은 손을 잡을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박형준·박민식이 손을 잡으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박형준 후보가 손을 확실히 잡거나 확실히 놓지 않고 있는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앞으로 마지막에 어디까지 갈지 지켜볼 대목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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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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