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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매매·전월세 '트리플 강세'…'닥치고 공급'이 해법"


22일 한강벨트 첫 유세지로 광진 방문
"2031년 31만 호 공급 중 19만 8000호가 한강벨트에 집중"
"동서울터미널, 동북권 랜드마크로 재탄생…공공기여로 조성"
건대 앞 유세선 "정원오 당선되면 서울 말아먹을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시작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유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주택 공급과 지역 개발 청사진을 동시에 꺼내 들면서 "닥치고 공급만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동서울터미널를 찾아 "매매가 상승, 전세 물량 감소, 월세 상승 등 이른바 '트리플 강세' 때문에 서울 시민 여러분들이 몹시 큰 고통을 받고 계신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1년까지 착공 가능한 31만 호 가운데 19만 8000호가 한강벨트에 분포해 있다"며 "광진에서 마포까지 이어지는 한강축이 서울 주거 문제 해결의 핵심 지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강벨트 유세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한강벨트를 돌면서 주택 공급에 대한 의지를 더 강하게 서울 시민들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 첫 방문지로 이곳 광진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진구에는 자양4구역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모아타운 사업이 약 20곳에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이 사업들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오랜 지역 숙제였던 동서울터미널이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난다"며 "이 사업은 저의 시장 임기 5년 동안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여러 가지 난제를 하나하나 해결함으로써 실현 가능해진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이 사업은 시민 세금이 아닌 약 14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로 재원을 확보한 사업"이라며 "이것은 사업 주체가 기존에 지을 수 있는 용적률 높이보다 더 많은 용적률과 높이를 서울시가 보장해 그로 인해 생기는 경제성 이익을 공공에서 환수해 받는 '사전협상제도'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협상제도라고 하는 시스템을 제가 1기 시장 임기 때 만들었다"며 "사실상 이 사전협상제도에 의한 공공기여를 받는 1호 사업이 바로 여기가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인근 롯데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오 후보는 이후 건국대학교 인근 롯데백화점 앞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섰다.

전날 서울 전역을 훑는 강행군을 펼친 탓에 목이 쉰 상태로 연단에 선 오 후보는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자들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마이크를 잡은 오 후보는 어르신활력센터 조성, 중랑천 수변활력거점, 어린이대공원 혁신거점 사업 등 본인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동서울터미널이 광진을 상전벽해로 만드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고, 뚝섬에서 출발하는 한강버스는 광진의 효자"라며 "지난 4년간 광진구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체감했을 것이다. 저는 정치적 고향인 광진구를 늘 염두에 두고 일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민주당은 잘될 것 같으면 시샘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일이 안 되게 방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전 시장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의 수위도 높였다. 그는 "서울시에 돌아와 보니, 박 전 시장 주변에 붙어먹고 사는, 이른바 시민단체 출신이라는 사람 수십 명이 서울시 간부로 들어와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며 "혹시라도 정 후보가 당선되면 그 사람들이 고스란히 시청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박원순 시즌2'가 돼 서울시를 말아먹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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