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4537aafc708f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생경제를 고리로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며 선거전 막판 중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고물가 ·고환율 상황을 지적하며 "더 두려운건 작금의 경제현실보다 정부의 경제 현실에 대한 인식 체계"라고 말했다.
그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3고' 상황을 두고 마치 뉴노멀인양 성공의 비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민생 경제 위기를 경고하고 해법을 내놔야 할 정부가 국민적 고통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과 포퓰리즘을 고집하는 이재명 정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가 계속되면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의 세금폭탄, 전월세폭탄, 이자폭탄이 국민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렇게 우리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지만, 이재명 정부는 여전히 포퓰리즘·친노조 정책에 매달리며 급기야 위험천만한 반시장 정책마저 서슴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앞서 언급한 '기업 초과이익 환수론' 등을 거론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는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의 토대인 시장경제 질서와 헌법정신에 정면 배치되는 위험천만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우리 경쟁국은 정부와 기업이 한몸이 돼 최첨단 산업의 연구개발 시설 투자를 위한 금융과 세제 지원에 올인하는데, 이재명 정부는 철지난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거위의 배를 가르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지선은 서민 허리를 휘게 만드는 물가 폭등을 심판하는 선거, 중산층을 해체하는 집값 폭등을 심판하고 세금 폭탄을 막아내는 투표가 돼야 한다"며 "파업 대란과 국가의 기업 이윤 강탈을 막고 기업과 우리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투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여당의 잘못된 경제 정책과 오만한 독주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주셔야 한다"며 국민의 삶과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의 균형과 공정한 상식을 지키기 위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4fe75f63f2214.jpg)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른바 '분산 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송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 평화남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장동혁 대표는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사전투표 이틀 투표 수와 본투표 하루 투표 수가 거의 반반 가까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며 "사전투표를 포함해 사흘 간 투표할 수 있는 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모든 유권자들이 꼭 투표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세종과 광명·부천·김포 등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송 원내대표는 대전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을 지원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 조치원역 유세에서 "이 정부는 할 말이 없으면 주식 얘기만 하는데, 주가가 오르는 와중에도 10개 중 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며 "반도체가 주도해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노란봉투법 때문에 그것들이 다 민주노총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따.
그러면서 "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도 돈 있는 사람은 돈을 벌지만 없는 사람은 여전히 더 힘들어지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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