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앤트로픽 AI 수출통제에 韓 통신사 의혹…통신3사 "연관 없다"


WP "미토스 접근권 확대 과정서 韓 통신사 포함"⋯LGU+·KT "특이사항 없어"…SKT "중국 관련성 없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에 수출통제 조치를 내린 배경에 한국 통신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통신3사는 자사와의 관련성에 선을 긋고 있다.

앤트로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앤트로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WP는 15일(현지시각)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 모델에 대한 외국인 접근 중단을 요구하기 수주 전부터 수출통제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몇 주 전 최신 AI 모델 '미토스'를 우선 사용할 수 있는 111개 기업·기관 명단을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해당 명단을 검토한 뒤 접근을 승인했다.

논란은 이후 앤트로픽이 약 50개 기관에 추가로 접근 권한을 부여한 사실을 뒤늦게 알리면서 불거졌다. 백악관은 앤트로픽에 추가 명단 제출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 통신사'(South Korean telecommunications company)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이 사안이 백악관 내 앤트로픽에 대한 불신을 키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앤트로픽이 고위험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해당 한국 통신사의 미토스 접근권을 신속히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WP는 해당 통신사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여기에 앤트로픽 주요 투자자인 아마존이 지난주 또 다른 최상위 모델 '페이블5'의 보안 취약점을 정부에 보고하면서 논란은 확대됐다. 백악관은 이를 일련의 관리 실패로 보고 지난 12일 앤트로픽 최상위 모델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결정했다고 WP는 전했다.

미 행정부가 중국과 연계가 의심된다고 판단한 통신기업 사명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통신3사 모두 각사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토스 접근 권한을 신청한 이력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T 역시 "내부 파악 결과 앤트로픽과 관련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일축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해 미토스 접근 권한을 획득했던 SK텔레콤은 "외신 기사상의 익명 인사 멘트는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고, 당사가 중국과 연계된 부분도 없다"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앤트로픽 AI 수출통제에 韓 통신사 의혹…통신3사 "연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