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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에 눈 멀었다"…30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中 남성 결국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중국의 한 20대 인플루언서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고층 아파트에서 낙하산 점프를 시도해 현지에서 구금 조치를 받았다.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차단당했다.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런'씨 성을 가진 23세 남성이 지난달 30일 밤 11시 쓰촨성 청화구에 위치한 3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했으며, 관련 영상에는 도심에서 낙하산을 펼친 A씨가 아파트와 나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에서는 공식적인 허가 없이 도심 건물이나 다리 등 공공장소에서 스카이다이빙 등을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쓰촨성 경찰 당국은 이 남성이 공공질서와 공공안전을 위협했다고 보고 최대 15일간의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런씨는 지난 2024년부터 SNS에서 '낙하산 코치 카카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건물 옥상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자주 올렸다. 유명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워 6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였으나 이번 일로 해당 계정은 영구 차단당했다.

중국에서는 런씨처럼 조회수를 위해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인플루언서들의 행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저장성 동부의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시속 152㎞로 질주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해 경찰에 적발됐으며, 2017년에는 블로거 우용닝이 후난성 중부 260미터(m) 높이 건물에 올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던 중 탈진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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