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주식투자로 자산 4억원을 날리자 '집을 해오겠다'는 약속을 뒤집고 분담을 요구하는 연인과 파혼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62f1f0ff1fe953.jpg)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파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인 28살 여성 A씨는 34살 남성 B씨와 사내커플로 만나 결혼을 준비했다. B씨는 당초 "빚 없이 자산 5억원을 가지고 있다"며 신혼집을 본인 명의로 하겠다고 장담했으나, 이후 주식투자에 실패해 4억원을 잃었다.
B씨는 이후 A씨에게 "당장 현금이 얼마 없다"며 A씨에게 신혼집 구입 비용 70%를 부담해달라고 말을 바꾼다.
A씨는 요양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B씨의 부모님도 믿었다. B씨는 평소 "결혼하게 되면 돈 걱정하지 말라"고 A씨를 안심시켰으나, B씨의 부모님은 A씨에게 "그간 B에게 투자한 돈이 많아서 결혼자금은 한 푼도 해줄 수 없다"고 통보한다. B씨도, 그의 부모님도 믿을 수 없게 된 A씨는 결국 파혼을 결심한다.
파혼한 A씨는 이후 부모님 지인의 소개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A씨의 결별 통보에 화난 B씨는 직장에 "A씨가 돈 때문에 다른 남자와 만나고 다닌다"는 험담을 퍼트렸고, A씨는 괴로움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식투자는 자기가 실패해 놓고 책임을 나누자니 못났다", "애초에 결혼해선 안됐을 사람", "결혼했으면 더 큰 손실을 봤을 것"이라며 A씨의 편을 들었다.
한 누리꾼 C씨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해줄 수 있겠지만, 결혼 직전에 말 바꾸고 거짓말하는 건 신뢰에 심각한 영향이 갔다고 본다"며 "오해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전후 사정을 명확히 설명해 반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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