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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성수2지구 쟁탈전 막 올랐다⋯DL이앤씨 vs IPARK현산 '격돌'


총 2381가구 대단지 조성…총 공사비 2조137억원
성수 1·3·4구역 이어 대형건설사 영토 확장 각축전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마지막 퍼즐인 성수2지구가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GS건설(1지구) △삼성물산(3지구) △롯데건설(4지구)이 각각 선점한 가운데 총 공사비 2조원 규모 성수2지구 입찰결과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조합이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그간 사업참여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으며 IPARK현대산업개발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성수2지구 조합 사무실 앞 전경. [사진=아이뉴스DB]
성수2지구 조합 사무실 앞 전경. [사진=아이뉴스DB]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 13만198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5층, 2381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예정공사비는 약 2조137억원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중 성수1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건설사간 공동도급(컨소시엄)은 금지했다.

조합이 제시한 최종 입찰마감일은 오는 8월31일이며 입찰보증금 1000억원 가운데 700억원을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 3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구역은 한강변 초고층 대단지 입지로 건설사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첫 입찰 당시 조합 내부갈등과 무응찰 여파로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시공사 선정 작업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성수전략정비구역내 다른 사업지들은 시공사 선정 단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장 규모가 큰 성수1지구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성수3지구는 삼성물산이 단독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계약절차를 진행중이다. 성수4지구는 이달초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실제 경쟁구도가 형성될지는 입찰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입찰에 최소 2개이상 건설사가 참여해야 경쟁입찰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단독입찰로 유찰이 반복되면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성수2지구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는 입찰안내서 배포와 일정 설명 위주로 원활하게 마쳤다"며 "계획한 일정에 맞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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