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4% 가까이 오르며 830선을 터치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29포인트(1.06%) 오른 6325.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0.76%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강보합권까지 내려갔다가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14be172043a90.jpg)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선 모양새다. 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0.6% 하락해 6260선 아래에서 마감한 바 있다. 이 시각 기관은 21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6억원, 204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뛰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2%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23% 오른 146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스퀘어도 2%대 상승 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단도 전반적으로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기(3.83%), 현대차(1.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65%), 삼성물산(2.53%), 삼성생명(1.27%)이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KB금융(3.19%), 기아(0.22%) 등 종목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불을 뿜고 있다. 이날 1.11% 오른 807.66에 출발한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30.91포인트(3.87%) 오른 829.72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한때 830선도 터치했다.
지난주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개인은 152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1024억원, 기관은 509억원을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총 상위단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12.13% 급등한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1.51%), 에코프로비엠(0.56%), 레인보우로보틱스(1.18%), HLB(4.96%), 리노공업(3.50%), 에이엘비바이오(2.89%) 등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0%대 급등 중이다.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이란 협상 복귀 과정,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시스코 등 미국 테크주 실적,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국내 외 반도체주 투자심리 및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