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대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낙폭을 키우며 790선으로 내려앉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p) 오른 6579.48에 거래를 마쳤다. 87.6(1.33%) 오른 6650.33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3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4ffab95da4c27.jpg)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했다. 특히 개인이 95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대거 이탈했다. 외국인은 4234억원, 기관은 2152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반도체 대형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500원(0.20%) 내린 25만원,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1.05%) 내린 15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1400원(0.75%) 내렸다.
금융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KB금융(5.20%), 신한지주(3.62%), 하나금융지주(3.41%), 메리츠금융지주(5.47%), 기업은행(1.44%), 미래에셋증권(0.61%) 등이 상승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18%), 현대차(1.46%), 삼성생명(3.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5%), 두산에너빌리티(3.39%), HD현대중공업(3.08%)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7(1.71%) 내린 790.21에 마감하며 결국 800선이 붕괴됐다. 10.33(1.28%) 오른 814.31에 개장했던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9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7억원, 18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5.19%), 에코프로(0.37%), 주성엔지니어링(3.28%), 원익IPS(4.28%), 리노공업(0.16%), HLB(1.65%)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19%), 이오테크닉스(3.98%), 피에스케이홀딩스(6.1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하는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국내 증시는 오후 2시를 전후로 급격한 조정을 받은 뒤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며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확대가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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