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대한민국 국방을 위한 '소버린 AI' 전략을 제시한다. 인프라와 AI 모델, 데이터 전 영역을 주권적 통제 아래 두고 민감한 군사 정보를 보호하면서 폐쇄망과 전술 현장에서도 AI를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사진=네이버크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1f44bea40e2e83.jpg)
인공지능(AI)이 전장 정보 분석과 지휘 의사결정 체계까지 바꾸는 시대다. 현대 전장에서는 드론 영상과 위성사진, 무전 음성, 작전 문서 등 형태가 서로 다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방 분야는 데이터 보안과 실시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고,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AI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인프라 전략으로 중앙 데이터센터부터 전방과 함정, 이동형 지휘소 등 전장 엣지까지 연결하는 국방 AI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인프라와 머신러닝 운영체계(MLOps),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를 폐쇄망 내부에 직접 배포·운영해 데이터 통제권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AI 모델 부문에서는 지난 6월 국방 환경에 최적화한 경량 옴니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SEED) 4B'를 공개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으며 드론과 무인체계, 전술차량처럼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저지연 추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드론·해안 감시 영상의 객체 탐지와 위성사진 변화 분석, 군용 장비 자동 인식, 전장 지도 분석 등이 주요 활용 사례다. 분산된 전장 데이터를 하나의 작전 상황으로 통합해 정보·감시·정찰(ISR) 자동화와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국방 AI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이어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확산하고 자율형 작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사진=네이버크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1b4f0780e70fb8.jpg)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사업개발·국방사업 총괄 전무는 오는 29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KCSF 2026)'에서 'AI가 바꾸는 전장환경, 대한민국 국방을 위한 소버린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 전무는 AI로 달라지는 전장 환경을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인프라와 AI 모델, 데이터 관점에서 제언할 예정이다.
한편 KCSF 2026은 '클라우드 넥서스(Nexus·연결): AI 에이전트와 테크 생태계 대혁신'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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