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새벽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어요!"
13일 새벽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한 SK텔레콤 장기고객은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평소라면 영업을 마쳤을 시간이지만 이날 롯데월드는 10년 이상 SK텔레콤을 이용한 장기고객과 동반인 3000명을 위해 다시 문을 열었다. 평소 같았으면 운행을 멈추고 잠들어 있을 바이킹 형태의 놀이기구 '스페인해적선'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배가 양쪽으로 크게 치솟을 때마다 탑승객들의 비명과 웃음소리가 실내를 채웠다.
![SKT 장기고객들이 ‘어드벤처 데이’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dca4353dbdd4ee.jpg)
SK텔레콤은 지난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6시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전체를 대관해 'T 장기고객 프로그램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다.
입장객에게는 SK텔레콤 가입 기간에 따라 구분된 LED 머리띠가 제공됐다. 참가 고객 가운데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고객이 약 75%로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약 18%, 30년 이상은 약 7%였다. 30년 이상 장기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본인 확인 및 등록 패스트트랙도 운영됐다.
놀이기구 타고 미션도 수행…장기고객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롯데월드 곳곳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T 빙고' 이벤트가 진행됐다. 입장 시 받은 리플릿에 적힌 9개 미션 가운데 5개를 'T'자 모양으로 완료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미션은 회전바구니와 황야의 무법자, 신밧드의 모험, 회전목마, 배틀그라운드 등 어트랙션 이용 5개와 현장 이벤트 및 부스 참여 4개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며 미션을 하나씩 채워갔다.
장기고객이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타임캡슐 상점'도 운영됐다. 고객이 'SK텔레콤에 처음 가입할 때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으로 타임캡슐을 받는 콘셉트다. 일부 타임캡슐에는 인기 어트랙션을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매직패스'가 담겼다.
'타임캡슐 상점'은 12일 오후 11시 45분과 13일 0시 30분, 오전 2시 등 세 차례 운영됐으며 약 30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나에게 시간과 가치"…장기고객이 직접 무대로
오전 1시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전국장기고객자랑'이 열렸다. 장기고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경연을 펼치고 SK텔레콤과 함께한 경험을 소개했다.
33년째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는 한 고객은 '나에게 SK텔레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SK텔레콤은 나에게 시간과 가치"라고 답했다.
9월 한 달 동안 데이터 98GB를 이용한 '데이터왕' 참가자는 "SK텔레콤은 나에게 행복"이라며 "매번 빠른 데이터를 제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12살 고객은 "파리바게뜨 등에서 T 멤버십 할인을 받을 때 SK텔레콤이 가장 좋다"고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태진 씨에게는 통신요금 1년 무료 혜택이 제공됐다. 김 씨는 고객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월 열리는 '뮤지컬 데이' 초청권 2매가 주어졌다.
이번 '어드벤처 데이'는 SK텔레콤이 올해 확대 개편한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기존 할인과 적립 중심의 혜택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일상에 맞춘 경험형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봄 '숲캉스 데이'를 시작으로 여름 '테이블 데이'와 '콘서트 데이', 가을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다.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 일부 회차를 장기고객을 위해 단독 대관하는 '뮤지컬 데이'를 열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랜 시간 SK텔레콤과 함께해주신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드벤처 데이'를 준비했다"며 "롯데월드의 인기 어트랙션은 물론 장기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SK텔레콤과 함께해온 시간의 의미를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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