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트롯트 가수 김다현이 원로 가수 심수봉으로부터 직접 전화로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심수봉은 한 행사에서 김다현을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가수 김다현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af16ef086bdc49.jpg)
21일 김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십니까 김다현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듯한 위로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겠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수인 것 알고 있다" "더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면 된다" "어린 나이에 어른스럽다"며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다현 양의 삶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은 다른 선생님들보다 얕을 수 있지만 다현 양같은 트롯트에 진심인 어린 가수들이 세대간의 화합을 이끌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토닥였다.

앞서 트롯트 원로 가수 심수봉이 지난 20일 전북 진안에서 개최된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며 앞서 노래했던 김다현을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됐다.
그는 김다현을 겨냥해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 같다"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논란이 되자 심수봉은 "평소 가요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었고 행사가 있던 당일에는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모두가 웃고 즐겨야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심수봉은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심수봉은 김다현과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그는 "그 과정에서 김다현의 부친에게 김다현이 콘서트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피아노를 치며 불렀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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