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이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사고가 발생했을 때 중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통보 체계를 제안했다.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1dd6645c57a1f.jpg)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AI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상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AI 사고다. 사이버 공격이나 중요 기반시설 위협, AI 통제 문제 등이 생기면 상대국에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 뒤 미국과 중국이 AI 분야에서 소통과 정보 공유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I 개발 경쟁과 별개로 안전 문제는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는 관련 방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아직 승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 측 반응도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가 AI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통보 체계 도입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은 회담을 앞두고 AI와 무역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
미·중은 AI 기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I 안전과 사고 대응 문제도 양국 간 논의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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