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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돌연 가로 막더니 "5, 4, 3, 2, 1"⋯안 나오자 사이드 미러·와이퍼 뜯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새벽 시간 한 도로에서 돌연 한 괴한을 마주해 차량까지 파손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1시 30분쯤, 한 운전자 A씨는 경기도 화성시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정체불명의 남성 B씨와 마주했다.

새벽 시간 한 도로에서 돌연 한 괴한을 마주해 차량까지 파손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운전자 차량을 막고 있는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새벽 시간 한 도로에서 돌연 한 괴한을 마주해 차량까지 파손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운전자 차량을 막고 있는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당시 A씨는 우회전하려 했으나 앞쪽에서 비상깜빡이를 켠 차 1대와 양 팔을 벌리고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이에 그는 B씨가 도움을 요청하는 줄 알고 차를 멈췄으나 B씨는 A씨의 사이드미러를 붙잡고 차를 가로막았다. 그러면서 A씨에게 하차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A씨가 하차를 거부하자 B씨는 돌연 "5, 4, 3, 2, 1"이라고 카운트 다운을 했고 이내 두 손을 꽉 쥐고 A씨 운전석 창문을 계속해 내리쳤다.

A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B씨는 계속해서 카운트 다운을 셌고 결국 사이드미러는 물론 와이퍼까지 잡아 뜯는 등 차량을 파손시켰다.

새벽 시간 한 도로에서 돌연 한 괴한을 마주해 차량까지 파손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운전자 차량을 막고 있는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새벽 시간 한 도로에서 돌연 한 괴한을 마주해 차량까지 파손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한 남성이 운전자 차량 와이퍼를 뜯고 있는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로 인한 A씨 차량 수리비는 11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서로 가 조서까지 작성했으며 A씨는 경찰로부터 'B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A씨는 "(B씨가) 무언가에 취한 느낌이었고 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표정이 없어서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B씨가 요청했으나 합의는 거절했다. 매일 다니는 퇴근길인데 이날 일이 떠올라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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