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가 기존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콘텐츠를 더하며 국가유산 활용의 폭을 넓힌다.
익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7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서 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활용 △세계유산 홍보지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백제문화유산주간 대표 콘텐츠 개발·운영 △무형유산 전수관 활성화 △지역국가유산 교육활성화 등이다.
총사업비는 14억 2,574만 원으로 국비 6억 1,950만 원, 도비 2억 4,187만 원, 시비 5억 6,437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익산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10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익산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로 자리를 굳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성과도 이번 공모에 반영돼 인센티브가 포함된 사업비를 확보했다.
'생생국가유산'도 2025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가 반영된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존 사업의 꾸준한 운영과 성과가 다음 연도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사업 2건이 추가되면서 국가유산 활용 분야도 넓어진다. '백제문화유산주간 대표 콘텐츠 개발·운영'과 '무형유산 전수관 활성화'가 새롭게 선정됐다.
백제문화유산주간 대표 콘텐츠 개발·운영 사업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일인 2015년 7월 8일을 기념하는 백제문화유산주간에 맞춰 추진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의 특색을 살린 야간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세계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형유산 전수관 활성화 사업은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익산 국가유산의 활용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성일 익산시 문화유산과장은 "국가유산 야행의 10년 연속 선정과 생생국가유산의 최우수 사업 선정 등 그동안 쌓아온 성과가 내년도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새롭게 선정된 사업까지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익산의 국가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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