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사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21일 관내 주요 사업장과 공공시설 등 4곳을 찾아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시설별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 점검에서는 신축 공공시설의 초기 하자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안성시 가족센터의 경우, 지난 집중호우 당시 지하 주차장 누수와 습기 유입으로 인한 화재경보설비 오작동 사실이 보고됐다.
의원들은 "실리콘 도포 등 단순 사후 조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같은 하자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호우 시 누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시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금광면 소재 (구)도농교류센터는 2010년 조성 이후 활용도가 떨어져 현재 1·2동이 비어있는 상태다.
의원들은 관리 부서 변경 등 행정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시설의 접근성과 지역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중인 공도 시민청 현장에서는 공사 단계에서의 철저한 방수 시공과 함께 주차 공간 확보 문제가 제기됐다.
의원들은 "노약자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주로 이용할 시설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며 인근 가용 부지를 포함한 추가 주차장 확보와 주변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일죽면 청미천 일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는 개방형 시설에 맞는 인력 배치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요구했으며, 향후 추가 후보지 선정 시 규제 여부와 경제성을 종합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안태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공공시설은 만들어 놓는 것보다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와 개선 요구사항이 실제 행정에 반영되는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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