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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자극으로 세포, 원하는 운명으로 外 [과학게시판]


제1회 ‘지역 현안 해결 솔루션 챌린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세포 안에 원래 존재하는 유전자 조절 흐름을 활용해 최소한의 일시적 개입으로 세포의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 ‘넛지(NUDGE)’를 개발했다.

세포 고유의 조절 흐름 활용한 범용 원천기술 ‘넛지(NUDGE)’ 개발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 조절 흐름을 활용해 최소한의 일시적 개입으로 세포의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사진=KAIST]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 조절 흐름을 활용해 최소한의 일시적 개입으로 세포의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사진=KAIST]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기술은 줄기세포를 특정 기능을 지닌 세포로 분화시키거나 질병·노화 세포를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리는 데 활용될 수 있어 난치병 치료와 재생의학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세포를 특정 상태에 강제로 고정하는 대신 한 차례의 일시적 자극만으로 세포 스스로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을 고안했다. 막힌 물길을 잠깐 터주면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세포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유전자 조절 흐름을 목표 방향으로 살짝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넛지(NUDGE, natural dynamics control of gene regulatory networks)’는 컴퓨터 논리 모델을 이용해 세포 안의 주요 유전자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펴보고 그 결과 세포가 장기적으로 어떤 상태에 도달하는지를 분석한다.

조광현 교수는 “넛지는 특정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데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단 한 번의 최소한의 자극으로 현재의 세포를 원하는 다른 상태로 유도하는 범용 세포 제어 기술”이라며 “줄기세포 분화부터 노화·자가면역질환·재생의학·암 가역 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제어 전략을 설계하는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지역 현안 해결 솔루션 챌린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제1회‘지역 현안 해결 솔루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제안하고 이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지역 연구개발(R&D)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출발점으로 연구개발지원단, 연구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결방안을 구체화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내년도 후속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으로 연계해 실제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원자력병원, 국산수술로봇 활용 고난도 두경부암 수술 3건 성공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병원장 송강현) 의료팀이 국산 수술로봇을 이용해 고난도 두경부암 수술 3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설기저부와 상후두부에 생긴 암을 제거한 것으로 모두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수술을 공동 집도한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이병철 과장은 “설기저부와 후두부는 입안 깊숙이 위치하고 주변 구조가 복잡해 먹고 숨 쉬고 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정상 조직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산 수술로봇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보기 어려운 부위까지 안정적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팔을 이용해 병변을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개최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2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발전과 안전, 최신 사이버ㆍAI 보안정책 소개와 기관 보안 우수 사례, 정보보호 분야 학술 성과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개회사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역량 강화와 국가적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주청, 사천행복요양원 찾아 따뜻한 마음 나눠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사천시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사천행복요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오태석 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 안부 인사를 전했으며, 점심 식사를 돕는 배식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위한 전문가 토론회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과 지역 암 치료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하는 ‘동남권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 지역의 양성자치료 도입 필요성을 살펴보고,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적·의료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단장에 김수영 고려대 교수 선임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9월 28일자로 국가전략연구본부 나노·소재단장에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김수영 교수를 선임했다. 김수영단장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나노·소재단 소관분야 지원사업의 △ 평가관리 △사업기획 △중장기 발전방안 제안과 정책수립‧자문 △ 예산 배분방안 수립 등에 대한 업무를 2년 동안 담당한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공동운영 업무협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과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은 22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의 안전하고 체계적 운영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공동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은 국내 최장 활주로를 보유한 유일의 민간항공기 비행시험장이다. 항우연은 활주로와 시험동 등 주요 시험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산·학·연이 개발하는 유·무인 항공기의 비행시험과 항공부품의 성능검증을 지원해 왔다.

한국 철도기술의 베트남 시장진출 촉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베트남 FPT Corporation(FPT)과 철도산업 분야의 장기적·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컨설팅 계약을 22일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인 ‘InnoTrans 2026’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철도산업 생태계를 연계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철도 분야의 연구개발(R&D)부터 기술실증과 사업화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립광주과학관·광주과학고, 청소년 과학 나눔 ‘신기한 과학체험’ 운영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고와 함께 지난 19일과 20일 과학관 본관 2층에서 청소년 과학 나눔 활동 ‘신기한 과학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의 과학 영재들이 주말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과학 원리를 직접 설명하고 체험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획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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