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일본은행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이달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도쿄 주오구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098c65575e366.jpg)
1일 일본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을 경계했다.
일부 위원은 물가 상승 압력이 더 강해질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17~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25%로 조정했다.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회의에서도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은행은 지난 6월과 9월 금리를 올리며 이전보다 인상 간격을 줄였다.
일본은행이 추산한 명목 중립금리는 1.1~2.5%다. 현재 기준금리 1.25%는 추정 범위 하단을 넘어선 상태다.
다만 정책위원들은 중립금리를 금리 결정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금리를 결정할 때 중립금리를 지나치게 중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
정부 측에서는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행한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충분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