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의 현직 기자가 자신의 집에서 화장실에 갇혔다가 3시간 만에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며,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홋카이도신문에서 스포츠기자로 활동하는 다카쓰도 리호는 자신의 계정에 "화장실에 갇혀서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엑스 캡쳐@nottsudo]](https://image.inews24.com/v1/46d7e082956ab5.jpg)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따르면 홋카이도신문에서 스포츠기자로 활동하는 다카쓰도 리호는 자신의 계정에 "화장실에 갇혀서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나무로 된 화장실 문의 중간이 부숴져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
그는 "3시간 동안 압축봉으로 문을 두드려 부숴 죽다 살아났다"며 "압축봉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혼자 사는 분들은 화장실에도 스마트폰을 가져가시는 걸 추천한다"며 "연락 수단이 없어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다카쓰도 씨에 따르면 당시 화장실 문은 손잡이 양쪽이 다 빠져서 문을 열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나도 집에 혼자 있을 땐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절대 문을 완전히 닫지 않는다" "화장실 문 앞에 쓰러질 만한 물건을 둬도 문을 막을 수 있다" "화장지 심을 찢어서 문틈 사이에 꽂아 넣으면 문을 열 수 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홋카이도신문에서 스포츠기자로 활동하는 다카쓰도 리호는 자신의 계정에 "화장실에 갇혀서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엑스 캡쳐@nottsudo]](https://image.inews24.com/v1/09494922329aec.jpg)
한편 이 같은 화장실 문 고장 사고는 가끔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7월 한국에서도 돌 지난 아이를 거실에 둔 채 문이 고장 난 화장실에 4시간 넘게 갇혀있다가 구조된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결국 육아용 CCTV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집으로 돌아와 구조될 수 있었다.
2021년 12월에도 국내 한 누리꾼이 화장실 문고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화장실에 갇힌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화장실 밖에 있는 휴대폰을 이용해 인공지능(AI) '빅스비'를 호출해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집 안에서 이 같은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고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좋다.
불편하더라도 휴대폰을 가지고 화장실에 가져가거나 십자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미리 비치해 두는 것도 비상시 도움이 된다. 혼자 산다면 화장실 문을 완전히 닫지 않거나 잠그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