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러닝 열풍과 함께 카본 러닝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성능을 두루 갖춘 제품은 없었다. 나이키와 푸마 제품은 충격흡수 성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착용 만족도는 푸마가 가장 높았다. 안정성과 내구성, 무게에서도 제품마다 강점이 달랐다.
![호카 러닝화 이미지. [사진=호카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0929fc1728cce7.jpg)
6일 한국소비자원이 성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나이키 '줌플라이6', 아디다스 '아디스타 BYD',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3' 등 카본 러닝화 7개 브랜드 제품의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추진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충격흡수와 압력 분산, 안정성, 접착강도 등 세부 성능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세부 기능별로는 호카가 발바닥 압력 분산 성능에서, 나이키가 신체 압력중심 안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릎 피로도는 뉴발란스·스케쳐스·아식스·푸마·호카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끄러짐과 관련된 최대견인력은 스케쳐스와 아식스 제품이 우수했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뉴발란스·아디다스·아식스·호카 등 4개 제품의 접착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밑창이 닳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준용 기준을 충족했고, 호카의 마모 정도가 2.4㎜로 가장 적었다.
착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푸마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대 남성 30명이 제품을 직접 착용한 뒤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다. 푸마는 이 가운데 가장 높은 4.6점을 받았다.
제품 한쪽의 평균 무게는 아식스가 198g으로 가장 가벼웠고 호카가 301g으로 가장 무거웠다. 가격은 스케쳐스가 18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호카가 27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한 안전성 시험에서는 7개 제품 모두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아디다스·푸마·호카 등 3개 제품은 안감 표시가 빠졌거나 혼용률과 소재가 부정확하게 표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들은 표시 사항을 개선했거나 앞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소비자원에 밝혔다.
![호카 러닝화 이미지. [사진=호카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f8ae4a841eacb8.jpg)
소비자원은 카본 러닝화마다 강점이 다른 만큼 가격뿐 아니라 충격흡수와 안정성 등 기능성, 접착강도와 밑창 마모 정도 등 내구성을 함께 비교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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