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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춘석 강력 조치⋯국힘은 권성동·추경호 조치하라"


국힘 향해 "남의 집 간섭 전 집안부터 해결하라" 일갈하기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 뿐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날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는 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 조치했다"며 "(국민의힘은)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했다.

정 대표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은 이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 조치를 부각하며 국민의힘에도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한 전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여기에 더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과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 징계에 국민의힘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정 대표 주장의 핵심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또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들며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 정당 해산론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 혐의, 내란 선동 혐의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 당했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 선동 만으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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