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번째 쇄신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8776a318f2a18.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역대 당 지도부와 주요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은 인사들을 차기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당을 이끌어온 인사들은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하고 이를 공천 규정에 명문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쇄신안을 발표하며 "먼저 지도급 인사들부터 쇄신하겠다"며 "그 첫 번째가 지도부 인사 비례대표 출마 금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대위를 포함한 역대 지도부와 주요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던 인사는 다음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예외 없이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지역구 출마를 의무화하고 공천 규정에 명문화하겠다"며 "당을 이끌어온 사람은 지역을 책임지고 비례대표는 새로운 인재에게만 열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를 지낸 인사들이 이제 지역에서 직접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쇄신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이분들은 당의 이름으로 국민 앞에 섰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성원 속에서 성장했다"며 "그렇게 쌓은 경험과 역량을 이제 지역에 뿌리내리는 데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저부터 따르겠다"며 "앞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상위 순번은 과학기술 분야 등을 포함한 외부 전문인재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비례대표 연임과 지도부의 이른바 '셀프 공천', 비례위성정당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비례대표 몇 석에 당의 운명을 거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당을 통해 얻은 기회와 권한에는 지역구 도전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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