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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AI 서버 출하


GPU 72개 한데 묶어 대규모 AI 연산 처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적용한 서버 시스템 출하를 시작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72개를 한데 묶어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작동시키고, 여기서 발생하는 열은 물을 이용해 식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를 위한 슈퍼마이크로의 'DCBBS 솔루션' 포트포리오[사진=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를 위한 슈퍼마이크로의 'DCBBS 솔루션' 포트포리오[사진=슈퍼마이크로]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랙을 출하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이다. 이 가운데 NVL72는 GPU 72개를 하나의 랙에 넣고 서로 연결한 시스템이다. 랙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서버와 장비를 한곳에 모아두는 대형 장비함이다.

쉽게 말해 여러 GPU를 한데 모아 하나의 초고성능 AI 컴퓨터처럼 만든 것이다. 챗봇과 같은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막대한 양의 계산이 필요한 만큼 여러 GPU를 빠르게 연결해 동시에 작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열이다. GPU 성능이 높아지고 한곳에 들어가는 GPU가 많아질수록 전력 소비와 발열도 커진다.

베라 루빈도 물을 이용해 서버의 열을 직접 식히는 수냉식 냉각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가운 냉각수가 흐르는 금속판을 GPU 등 뜨거운 부품에 붙여 열을 빼내고, 데워진 냉각수를 다시 식혀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서버와 함께 이 같은 냉각 설비도 공급한다. 서버에서 열을 빼내는 장치부터 냉각수를 식혀 다시 보내는 냉각분배장치(CDU), 최종적으로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냉각탑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고객사가 데이터센터에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콜드플레이트부터 냉각탑까지 모든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구축한다"며 엔비디아 베라 루빈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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